한
해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결산하면서 여러 시상식이 진행되는 것을 보게 된다. 시상식에 상을 수상한 분들의 수상소감에서 얼핏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고생의 시간을 지났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 과정을 지난 사람이나 지나지 못한 사람이나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겪는 것일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성취를 위해서는 고생 그리고 인내와 연단의 시간을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이 고생의 시간을 지나면서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내가 이 직업과 적성적으로 맞는 것인지 수도없이 많이 고민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만둘까 하는 생각을 수도없이 반복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수상소감을 밝히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여기에서 무너지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수도없이 하고 일어서고 또 일어섰다는 내용이었다.
고생과
훈련과 인내의 과정을 지나야 하는 것은 동일하다. 그런데 공통적이면서 공통적이지 않은 것은 같은 역경의
시간에서 마음이었다. 마음이 무너진 사람과 마음이 무너지지 않은 사람.
이것으로
결론지으면 하나님 없이도 마음만 굳게 잡으면 살아갈 수 있다는 지극히 인본주의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
마음을 지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리스도인은 환난 중에도 마음을 지켜 거룩을 지키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험과 유혹으로 인한 환난이 삶의 거룩함을 포기하게 하거나 인생의 의미를 내던지게
하는 것은 아니다. 구원의 은혜와 천국의 소망 때문이다.
세상으로
인해 천국의 소망을 향한 거룩이 꺽여서는 안 된다. 마음을 붙들고 천국을 향한 거룩을 지켜갈 때 하늘의
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