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태어난 배경을 대단히 많이 고려합니다.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태어난 배경으로 인해 풍족한 삶을 살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요즘에 태어난 배경을 가지고 금수저, 흙수저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인생의 희망을 갖기보다는 절망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태어난 배경과 성장 과정과 나를 둘러싼 환경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인생을 말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성경은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의지하고 말씀에 따라 고난과 고통을 이기는 인생을 격려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명철과 지혜를 공급하여서 마음 속의 억울함과 생각의 원망이 생길 때에 그 감정에 따라 행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정직과 성실로 행하게 만듭니다.
다윗은 사무엘이 왕 될 사람을 찾아 아버지 이새의 집에 와서 기름부으려고 할 때 그 자리에 있지도 못했던 인물입니다. 또한 왕으로 기름 부음 받고도 인생의 탄탄대로를 걷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도망자의 여정을 살아갑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자신의 인생 배경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결정적인 사건이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순간적인 마음의 생각에 따라 행동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는 명철과 지혜로 올바른 행동을 선택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고난의 상황이 유익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이로 말미암아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시편 119:71)
불공평한 세상에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가다 보면 악으로 빠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런데 억울한 것 같아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거룩하고 선한 삶을 살면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