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미식축구 결승전 뉴스에 흥미로운 내용이 올라왔다.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쿼터백을 중심으로 경기의 결과를 예상해 보려는 것이었다.  한명은 대학때부터 유명세를 떨쳤던 선수였고, 또 다른 한명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던 선수였다. 쿼터백을 중심으로결승전의 승자는 유명세를 떨쳤던 선수가 아니라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선수였다.

능력도 중요하고, 명성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완성시켜가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또 달라질 수 있음을 보게 된다.

재능이 있는 어린 선수에게 유망주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유망주라는 표현은 긍정적인 의미도 되지만 동시에 부정적인 의미가 되기도 한다. 긍정적인 의미에서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의미에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의구심을 내포하기도 한다.   

실제로 수많은 유망주들이 역사에 남을만한 수퍼스타가 되기도 하지만 이름도 없이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재능을 어떻게 갈고 닦느냐에 따라 결과가 만들어 지기도 하고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유망주를 넘어서야 한다. 왜냐하면 값진 결과가 열매는 유망주를 넘어선 선수들이 얻기 때문이다.

신앙의 유망주를 넘어서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값진 결과와 열매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능성만을 주신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이루셔서 완전함을 허락하셨기 때문이다.